‘무운을 빈다’ ‘사흘이 4일 아니냐’는 등 최근 미디어 상에서 디지털 세대의 문해력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기성세대가 자주 사용하는 한자어를 요즘 디지털 세대가 이해하지 못하며 생기는 문제이다. 세대차이로 인해 생기는 언어의 차이는 당연하지만, 이를 문제 삼고 해결하려 노력해야지 논쟁거리로 만드는 건 옳지 않다고 생각한다. 또, 디지털 기기의 등장으로 인해 어떤 전문 지식이든 마음 먹으면 접근할 수 있지만, 이런 용도가 아닌 단지 오락용으로만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려 한다는 점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또, 논문에서 언급된 내용 중 ‘사회의 이케아화’라는 말이 있다. 이는 슬로베니아 출신의 철학자 레나타 살레츨이 2021년 출판한 저서 에서 언급된 것으로 사회가 점점 정보를 개인 스스로 종합하고 처..